[날씨] 전국 맑고 서쪽 때이른 더위…화재사고 주의
[앵커]
오늘도 서쪽지방으로는 고온이 나타나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바짝 메말라 있는 상황인데요.
내일 밤부터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고, 건조함이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죠.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아직 4월 초인데 날씨는 정말로 초여름 같습니다.
오늘은 반소매 차림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 그런 날씨인데요.
지금도 강하게 햇볕이 쏟아지고 있고요.
기온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 중심으로 고온 현상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가 예상돼서 어제보다 더 높겠고요.
전주와 광주가 25도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반면, 동쪽은 강릉 20도, 포항 15도, 부산 19도에 그치겠습니다.
연일 잇따르는 화재 속에 걱정 많으실 텐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오늘 경기도 안양과 하남, 강원도 화천군은 건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메마른 대기에, 충청이남에서는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내일 밤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사흘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산지에 2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20mm의 봄비치고는 많은 양이 쏟아지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충남과 전북 등 내륙 곳곳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때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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